
호주를 방문 중인 또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베트남의 집(Nhà Việt Nam)’ 개관식에 참석하고 현지 교민 및 재외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베트남 통신사(TTXV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11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행사에서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호주 당국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호주 정부에 베트남 교민 사회의 깊이 있는 현지 적응과 활발한 경제·사회적 기여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지난 8월 2일 베트남 정치국이 승인한 해외 베트남인 관련 결의안 제23호(23-NQ/TW)를 언급하며 재외동포 정책의 전환을 강조했다. 해당 결의안은 재외동포를 베트남 민족 공동체의 불가분한 일부이자 국가 종합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적 자원으로 규정하고, 단순한 관리·지원 차원을 넘어 국가 발전과 통합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은 호주 내 베트남 전문가, 지식인, 기업인, 유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해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선진 기술과 국제 자원을 연계하여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시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또럼 서기장 겸 주석을 비롯한 베트남 고위 대표단은 같은 날 오후 주호주 베트남 대사관 신축 청사 개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외교단 및 호주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를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