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개막 전 전문가들과 베트남 축구 팬들은 김상식 감독이 역대 최강 전력을 손에 쥐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귀화 선수 3명(Hoàng Hên, Xuân Son, Tài Lộc)과 함께 Hoàng Đức, Quang Hải, Văn Hậu, Thành Chung 등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들, 그리고 U-23 아시아 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Đình Bắc, Nhật Minh, Trung Kiên 등 신예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명단을 살펴보면 불안 요소가 감지된다. Hoàng Đức는 본래 공격적 성향이 강한 선수로, 정통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의 부재는 팀 전체 밸런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비 라인도 마찬가지로 우려의 대상이다. 센터백 자원의 경험 부족과 공중볼 경합 능력 등에서 약점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한 상대 팀을 맞이할 경우, 베트남 축구 수비 라인이 얼마나 견고하게 버텨낼 수 있을지가 이번 대회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단을 대폭 물갈이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 스쿼드의 구조적 불균형을 단기간에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의 안정이 선결 과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