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에도 도쿄·오사카 여행 안전”… 구마모토 등 일부 지역은 주의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7. 29.

지난 28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에도 불구하고,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일본 여행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베트남 현지 언론 및 여행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중앙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4만 8,3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일부 이동통신망이 중단됐다. 지진 직후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는 수 시간 만에 해제됐으나, 기상청 등 관계 당국은 향후 일주일간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진앙지에서 900km 이상 떨어진 도쿄와 수백km 떨어진 교토는 피해가 거의 없으며, 진동이 감지된 오사카 역시 호텔과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 등 주요 시설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쿄, 교토, 오사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기존 일정을 변경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진 피해가 집중된 구마모토현과 아소산, 쿠로카와 온천 등 일부 산악 지대 및 온천 지역은 산사태 위험과 도로 통제 가능성이 높아 방문을 연기하는 것이 권장된다. 항공편의 경우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국제공항은 정상 운항 중이나, 구마모토 공항은 활주로 및 시설 점검으로 일부 운항 차질을 빚었다. 아울러 하카타와 구마모토, 가고시마추오를 잇는 규슈 신칸센을 비롯한 JR 규슈의 주요 철도 노선 운행이 중단돼 현지 이동 시 사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행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 현지에서 지진을 겪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현지 안내에 따라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실외에서는 전주나 간판, 큰 나무를 피하고 숙소 내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않은 채 방 안에서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전 휴대전화로 긴급 경보를 발송하므로, 여행객들은 여권과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현금 등 필수 소지품을 항상 지참하고 현지 당국의 지침에 신속히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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