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가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와 우스만 뎀벨레(Ousmane Dembélé)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프랑스의 4강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 조별리그 순항 후 8강서 진검승부
프랑스는 세네갈, 이라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상대적으로 전력이 처지는 팀들과 조별리그를 치르며 비교적 순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번 모로코와의 8강전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2026 월드컵 도전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로코, ‘아프리카 축구의 교과서’…29경기 무패 행진 마감
전문가들은 최근 CHDC Congo(CHDC 콩고), Cabo Verde(카보베르데) 등 아프리카 팀들이 조직적이고 규율 잡힌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팀들은 모로코가 약 10년 전부터 걸어온 길, 즉 유럽 축구의 과학적 방법론에 아프리카 특유의 즉흥성과 체력을 접목한 노선을 뒤따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Ouahbi 감독 체제의 모로코는 2025년 초부터 이번 패배 전까지 2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려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카메룬, 나이지리아, 세네갈을 차례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세네갈이 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를 중단시키는 소동이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모로코는 확실한 승부 근성을 보여줬다.
2026 월드컵 8강에서도 모로코는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했으나, 음바페와 뎀벨레의 결정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이로써 4강 일정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