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토성 푸닌현 푸닌면에 위치한 동아화학공업(Đông Á)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신속한 대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7일 푸토성 소방당국 및 공안 종합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께 동아화학 공장 내 완제품 보관 창고 구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길은 순식간에 공장 전역으로 번졌으며, 거대한 불기둥과 함께 수 킬로미터 밖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짙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화재 발생 당시 일부 근로자들이 야간 근무 중이었으나 불길이 확산하기 전 전원 안전하게 대피해 화를 면했다.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 반 짱 씨는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서 수차례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붉은 화염과 연기가 수백 미터 상공으로 솟구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학 물질 유출 및 유독가스 확산을 우려한 인근 주민들은 안전 확보를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대피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푸토성 공안 소방구조대를 비롯해 군인, 민병대, 지방 정부 공무원 및 공장 관계자들이 현장에 대거 투입되어 합동 진화 작전을 전개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들의 대피령을 내릴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해 추가 대피는 시키지 않았으나, 안전 확보와 원활한 소방차 진입을 위해 현장 주변에 몰려든 구경꾼들을 통제했다. 화재는 소방대원들의 집중 방수 작업 끝에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11시께 큰 불길이 잡혔다.
사법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감식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재산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한편 불이 난 동아화학공업은 수산화나트륨(NaOH), 염소, 염산(HCl), 차아염소산나트륨, 폴리염화알루미늄(PAC) 등 수처리, 제련, 제지, 전자 산업 등에 사용되는 기초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화재가 발생한 푸닌면 공장은 약 3.5ha 규모로, 연간 약 2만 톤의 가성소다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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