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V, 美 아파치 격추’ 주장에 의구심

'이란 UAV, 美 아파치 격추' 주장에 의구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6. 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순찰 임무 중이던 아파치(Apache) 무장 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당국자 2명은 CNN에 해당 항공기가 이란의 무인항공기(UAV)에 의해 오만 앞바다에서 격추됐다고 밝혔으며,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란이 Shahed 자폭형 UAV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중동 지역 미군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란 UAV가 의도적으로 미군 헬기를 겨냥한 것인지, 아니면 우발적 사고인지를 미 당국이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Shahed UAV가 기동성이 뛰어난 미군 무장 헬기를 격추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Shahed UAV는 주로 지상 고정 목표물을 겨냥해 설계된 자폭형 무기로, 고속으로 움직이는 헬기와 같은 항공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복잡한 군사 환경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은 이란 측의 의도적 공격보다 사고나 오인 교전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미 당국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이란의 고의적 격추라는 주장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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