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고소 위기에 출국한 검찰수사관 필리핀서 검거

'전세사기' 고소 위기에 출국한 검찰수사관 필리핀서 검거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4. 16.

전세 사기로 고소 위기에 몰리자 해외로 달아났던 현직 검찰수사관이 도주 6개월여만에 현지에서 검거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A씨를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등 70여 채를 보유하고 있는 임대인으로, 여러 임차인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차인들은 전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각각 1억여원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잇달아 고소장을 냈다.

경찰이 접수한 고소장은 총 20건이며, 피해금은 26억원에 달한다.

A씨는 임차인들로부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피소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자 검찰에 휴직계를 내고 지난해 9월 27일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에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했다. 아울러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와 협력해 추적을 계속 해나갔다.

그 결과 A씨는 지난 15일 필리핀 세부 소재 은신처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필리핀 당국과 협의해 신속히 국내로 강제 송환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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