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에도 치아로 해산물 껍질 벗겨…..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해산물과 안분지족’

104세에도 치아로 해산물 껍질 벗겨.....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해산물과 안분지족'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6.

백세를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치아로 단단한 갯가재 껍질을 까먹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는 104세 할머니의 사연이 화제다. 16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저장성 룽강시의 한 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정딩(郑丁) 할머니는 청력은 다소 약해졌으나 여전히 활기찬 모습과 명석한 두뇌를 유지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정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10명의 대가족을 책임지는 ‘주방장’ 역할을 자처하며 가족들의 식사를 직접 챙겨왔다. 특히 부두 근처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던 갯가재, 꽃게, 병어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해 찜, 볶음, 조림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이러한 식습관은 지금까지 이어져 할머니는 지금도 가끔 가족들을 위해 직접 주방에 들어가 요리 실력을 뽐내곤 한다.

할머니의 일상은 매우 규칙적이다.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머리를 빗고 본인을 위한 국수나 팔보죽을 직접 준비한다. 점심에는 자손들이 챙겨온 제철 채소와 신선한 해산물을 즐겨 먹으며, 식후에는 TV로 고전 드라마를 시청한다. 표준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 인물 관계와 줄거리를 정확히 기억해 자손들에게 들려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다. 사위 양나이룽 씨는 “장모님은 매달 받는 연금 액수와 저축액, 생활비 지출 내역을 정확히 기억해 가끔 장부를 잊어버리는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전했다.

가장 놀라운 점은 104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튼튼한 치아다. 할머니는 딱딱한 껍질이 있는 해산물을 선호하며 도구 없이 치아만으로 갯가재나 게 껍질을 분리한다. TV를 볼 때는 해바라기씨,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즐기기도 한다. 아들 추촨란 씨는 어머니가 항상 ‘병은 입으로부터 들어온다’는 신념으로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 덕분에 감기 외에는 큰 병을 앓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이 꼽는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안연한 마음가짐’이다. 정 할머니는 어떤 문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으며, 타인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 며느리 런샤오예 씨는 할머니가 항상 집안을 정갈하게 정리하고 깔끔함을 유지하며, 대가족 안에서 단 한 번도 큰소리를 내거나 갈등을 빚은 적이 없을 정도로 자애롭다고 덧붙였다. 신선한 해산물 위주의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욕심 없는 마음가짐이 104세 현역 요리사의 건강을 지탱하는 진정한 비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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