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초음파서 발견된 ‘흐릿한 점’이 신장암… 50대 남성, 조기 진단으로 생존율 95% 확보

복부 초음파서 발견된 '흐릿한 점'이 신장암… 50대 남성, 조기 진단으로 생존율 95% 확보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4.

평소 별다른 증상이 없던 50대 남성이 복부 초음파 검사 중 발견된 미세한 이상 징후 덕분에 신장암을 조기 발견해 완치 기회를 잡았다. 14일 대만 의료계에 따르면 지룽 창궁 기념병원의 젠정훙(Chien Cheng-hung) 간질환 예방치료센터장은 최근 56세 남성 환자를 초음파 검사하던 중, 일반적인 투명한 낭종들과 달리 내부가 탁하고 어두운 색을 띤 의심스러운 낭종을 포착했다.

의료진은 즉시 비뇨기과로 협진을 의뢰해 CT 촬영을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 해당 환자는 신장암 1기로 확진됐다. 이번 조기 발견으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 이상으로 높아졌으며, 예후 또한 매우 낙관적인 상태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발견된 덕분에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소중한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우춘더(Wu Chun-te) 지룽 창궁 기념병원장은 신장암이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혈액이나 소변 검사에서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살인자’라고 경고했다. 통계에 따르면 신장암 생존율은 2기 80%, 3기 60%로 점차 낮아지며, 말기인 4기에 발견될 경우 생존율은 20%까지 급감한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고 병세가 악화한 후에야 병원을 찾는 실정이다.

전문의들은 건강검진 과정에서 신장 낭종이 발견되는 것은 흔한 일이며 대부분 양성이지만, 낭종의 모양이 변하거나 내부가 흐릿해지고 비정상적으로 어두워 보일 경우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체내에 잠복한 위험 질환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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