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정기 주주총회 시즌 개막… 주총 참석 ‘거마비’ 주는 곳 어디?

은행권 정기 주주총회 시즌 개막... 주총 참석 '거마비' 주는 곳 어디?

출처: Cafef
날짜: 2026. 4. 11.

2026년 은행권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적인 정점에 접어든 가운데, 주주들에게 지급되던 이른바 ‘거마비(참석 지원금)’와 기념품 등 주주총회 마케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군인은행(MB)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주주들에게 제공하던 교통비와 점심 식대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MB은행은 최근 공고를 통해 “사전 등록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 올해부터는 참석 주주에 대한 별도의 교통비 및 식사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MB은행은 과거 주총 참석자에게 1인당 50만 동의 현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는 매년 수많은 주주가 현장을 찾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혀왔다.

은행권에서 주주총회 참석자에게 현금이나 선물을 증정하는 관행은 MB은행 외에도 사이공은행(Saigonbank), SHB, VP은행, 사콤은행(Sacombank) 등 일부 은행에서 이어져 왔다. 특히 현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사이공은행으로 알려졌다. 사이공은행은 지난 2025년 주총 당시 참석 주주들에게 70만 동을 지급했으며, 2024년에도 60만 동을 지원한 바 있다.

사콤은행은 지난 2024년 주총에서 직접 참석한 주주들에게 컵 세트와 30만 동 상당의 금 구매 바우처를 제공했다. 앞서 2022년에는 참석 주주들에게 금 0.5돈(0.5 chi)을 증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HB는 최근 주총마다 참석 주주들에게 20만 동이 담긴 봉투를 전달해 왔으며, VP은행은 스마트 밴드, 텀블러, 전자저울 등 실용적인 기념품을 주로 제공해 왔다.

올해 은행권 주주총회는 4월 하순에 집중되어 있다. 오는 15일 OCB를 시작으로 18일 MB은행, 21일 PGBank가 대회를 연다. 특히 22일에는 VP은행, SHB, 사콤은행, 사이공은행 등 4개 은행이 동시에 주총을 개최하며, 24일에는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틴은행(VietinBank), BIDV 등 국영 은행을 포함한 6개 은행의 주총이 몰려 있어 이번 시즌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과 거시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각 은행의 신용 성장 목표, 이익 배당 계획, 자본 확충 방안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주들 사이에서는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과 함께, 전통적으로 제공되던 참석 지원금의 변화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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