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2026년 최우수 공학 대학원’ 순위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13일 미 교육계 소식 등에 따르면 MIT는 이 순위가 도입된 1990년 이후 36년 동안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세계 최고의 공학 교육 기관임을 입증했다.
MIT는 항공우주, 재료공학, 기계, 화학, 전기 및 컴퓨터 공학 등 세부 전공 분야에서도 고루 1위를 휩쓸었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최상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전기공학 분야에서는 MIT와 스탠퍼드, UC 버클리가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상위 30위권 대학 중 17개교가 주립대학교로 나타나 공립 교육 기관의 강세가 뚜렷했으며, 나머지 13개교는 사립대학교였다. 석사 과정의 연간 학비와 수수료는 대학별로 편차가 컸는데, 텍사스 A&M 대학교가 1만 7,300달러로 가장 저렴한 수준이었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는 6만 8,000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2026년 순위는 미국 내 195개 공학 대학원을 대상으로 평가되었으며, 연구 활동(50%)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었다. 이어 전문가 품질 평가(25%), 교수 자원(20%), 교수 연구 결과물(10%), 학생 선발 난이도(5%) 등이 주요 지표로 활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