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75% 치명률 니파바이러스 확진, 방글라 사망자 발생

인도서 75% 치명률 니파바이러스 확진, 방글라 사망자 발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2. 9.

인도에서 치명률 최고 75%의 인수공통감염병인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인접국 방글라데시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9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방글라데시 북부 나오가온 지역에서 40∼50세 사이의 한 여성이 지난달 21일 니파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뒤 1주일 후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망자는 혈액 등 샘플 검사결과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최근에 여행한 전력은 없지만 대추야자 수액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와 접촉한 3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고,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망자 발생은 인접국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지난달 11일 올해 첫 감염 사례로 남녀 간호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은 것이다.

인도 내 확진 발생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공항 검색이 강화됐다.

방글라데시에서는 거의 매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001년 이래 확진자가 약 348명 보고됐는데, 이들 가운데 약 절반이 대추야자 수액을 마신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WHO는 이 시기가 대추야자 수확 철이나 대추야자 수액 소비 시기와 겹친다고 말한다.

다만 WHO는 “현재 니파바이러스가 특정 국내나 지역, 국가 간에 번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아 보인다”며 여행이나 상품거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니파바이러스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으로 오염된 식품을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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