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방조제 수문 가동…10년 만의 재개

호치민시, 방조제 수문 가동…10년 만의 재개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5.

호치민시 도심에 위치한 벤응에 방조제 수문은 2일 가동되며 공식 운영에 나섰다.

벤응에 방조제는 옛 1군과 4군 경계 몽교(Mong bridge) 인근 벤응에 운하에 위치한 개폐형 방재시설로, 기후 변화 문제와 조수 역류에 따른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6년 민관협력사업(PPP) 건설·이전(BT) 방식의 1단계 사업이 착공됐다.

본 시설은 434톤 이상의 수문 시스템과 지지대, 방수 강판 말뚝과 조절 밸브 시스템, 제어자동화(SCADA) 등의 주요 구성 요소로 설계됐다. 수문은 강 안팎의 수위에 따라 개폐가 가능한데, 조수 수위가 상승하면 닫혀 조수 유입을 막고, 강 바깥쪽 수위가 낮아지면 수문을 열어 내부의 물을 방류함으로써 원활한 물의 흐름을 유지하는 식이다. 방조제는 계절 요인에 따라서도 저수용량 확보와 수위 조절 등의 장점을 보인다.

투자자로 참여한 쭝남그룹(Trungnam Group)의 응웬 떰 띠엔(Nguyen Tam Tien) 대표는 “벤응에 방조제는 전체 조수차단벽 사업 재개에 중요한 단계”라며 “홍수 예방과 빗물 배수는 도시 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전제 조건으로, 남은 공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쭝남그룹에 따르면 현재 방조제 구축사업의 공정률은 94%에 도달한 상태다. 남은 작업은 주로 점검과 조정, 시스템 연결, 시운전 및 인수전 시험 등 부수적인 사업들에 그친다. 쭝남그룹은 연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법적 장애물의 신속한 해소와 BT계약에 따른 토지 대금 지급을 완료해줄 것을 호치민시에 요청했다.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수차단벽 사업은 절차 및 자금 조달상의 문제로 인해 수년간 지연된 측면이 있다. 중앙 정부는 같은 이유로 멈춰선 일련의 사업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자 결의안 제212호를 발표했다”며 “현재 투자액 조정은 완료된 상태이며, 최종 승인을 위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치민시 지도부는 벤응에 방조제 수문 가동이 사업 재개 과정의 첫 번째 성과라고 강조했다. 호치민시는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해 토지 할당과 자금 조달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벤응에 방조제는 호치민시의 6대 조수차단벽 사업에 포함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전체 사업은 약 6km 길이 사이공강 제방 건설을 포함해 총 10조 동 규모로 계획돼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570㎢ 면적의 홍수를 예방해 사이공강 인근과 도심에 거주 중인 650만여 명이 침수 피해로부터 해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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