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7일
Han Column, 컬럼
“열정이 식었을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위 제목의 글은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라는 미국의 유명 철학자가 한 말입니다. 나이가 젊어도 삶의 열정이 사라지면 늙은이가 된다는 거지요. 이 소로우라는 철학자는 나이 20대에 윌든이라는 호수가 숲에 직접 집을 짖고 2년 동안 살면서 자연과 호흡하며 느낀 바를 정리한 책이 있는데 그 이름이 호수 이름을 그대로 쓴 월든( Walden: or, Life in the Woods) 입니다. 미국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 졸업장 대신 이 책을 주는 게 좋겠다고 할 정도로 모든 이에게 존경 받은 철학자입니다만, 유감스럽게도 45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세간의 안타까움을 남긴 분입니다. 이분이 남긴 사상은 삶에 있어서 자연과의 조화, …
Read More »
2023년 10월 17일
Book Column, 컬럼
사람들이 소설을 읽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넷플릭스, 영화, 유튜브, 소셜 네트워크 등 재밌게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읽을거리, 볼거리 들이 너무 많아서 지금 소설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철지난 유행가를 얘기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도 아주 가끔 소설을 읽는데, 기회가 되어 읽을때마다 감탄하게 되는 소설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일본 작가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를 뽑을때마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 항상 1,2위를 다투는 작가입니다. <상실의시대>, <해변의 카프카>, <양을 쫓는 자의 모험> , <1Q84>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 소설의 작가인데, 그의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밤을 세워 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여러 작품에 대해 비슷한 배경, 비슷한 …
Read More »
2023년 10월 17일
Medical Column, 컬럼
시력과 시각을 맞추는 능력은 만 6세 무렵 완성된다. 만일 그전에 심한 사시가 있다면 한쪽 눈만 주로 사용하기 쉬우므로 시력과 시 기능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눈만 이상 없다고 시력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력 중추의 발달이 잘 돼야 비로소 시력이 완성된다. 어린 나이에 눈과 시력중추 발달 정도에 따라 평생 시력이 좌우될 수 있다. 약시가 생기면 최고시력이 잘 나오지 않아 생활이나 직업 선택에 지장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사를 통해 사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의 사시는 원인이 확실치 않은 경우가 많다. 선천적이거나 가족력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심한 굴절 이상, 안구 근육 이상이나 외상, 뇌질환, 한쪽 눈의 시력 …
Read More »
2023년 10월 12일
Han Column, 컬럼
씬짜오베트남의 편집 원칙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모든 글을 씬짜오베트남이 쓴다는 것이 그것이고, 두 번째로는 베트남 관련 내용만을 게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좀 더 친절하게 풀이하면 씬짜오베트남에 올리는 모든 글은 씬짜오베트남에 소속된 멤버에 의해 쓰여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뉴스나 단체의 소식들은 다른 소스를 참고하지만 그것을 제외한 모든 글을 우리가 스스로 자료를 찾아서 우리 글로 만들어 올리는 것은 원칙으로 합니다. 두 번째 원칙으로 내세운 베트남 관련 내용만 올린다는 말은, 씬짜오베트남이 베트남에서 발행되고 베트남에 있는 한국 교민들을 위한 잡지인 탓에 지역 이외의 뉴스나 기사는 가급적 취급하지 않은 것을 또 다른 원칙으로 내세웁니다. 그런 원칙하에 모든 글을 쓰는 씬짜오베트남에서도 가끔 우리가 사는 이 지역 …
Read More »
2023년 10월 11일
DESK TALK, Han Column, 컬럼
계절이 없는 베트남에서 지내다 보면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그나마 한국에서 전해주는 소식으로 계절이 지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느끼는 것이 고작입니다. 지난 추석이 그런 느낌을 가장 강하게 전달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그해 추수한 오곡백과를 앞에 두고 한해 풍요를 축하하며 온 국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추석 한가위 분위기를 이곳 베트남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고국의 명절을 찾지 못한 교민들은 SNS로나마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것으로 그 아쉬움을 덜며, 한국의 추석 연휴를 뉴스로 지켜보는 것으로 고국의 대한 그리움을 덜었습니다. 10월은 유난히 고국의 소식이 잦은 달입니다. 10월 국군의 날을 시작으로 개천절 한글날 등 많은 국경일이 줄이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고국의 가을 풍경을 멀리서 구경하는 입장에서 그나마 …
Read More »
2023년 10월 4일
Han Column, 컬럼
요즘 손흥민이 뛰고 있는 영국의 프리미엄 리그 경기가 삶의 또 다른 즐거움을 보태줍니다. 매주 벌어지는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주말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그런 프리미엄 축구를 즐기면서 덤으로 우리와 다른 문화를 배웁니다. 특히 유럽인들이 갖는 축구에 대한 가치에 대하여 말입니다. 지난 리버풀과 토트넘의 축구 경기가 2대 1 토트넘의 승리로 끝난 이후, 경기장의 관중들이 승리를 만끽하며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몇시간을 함성과 함께 축하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에게 축구라는 운동이 갖는 의미가 그저 하나의 운동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무리 엄청난 경기라고 해도 경기가 끝난 후 수 시간 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함성을 내지르는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골이 터질 때마다 뿜어나오는 그들의 환희에 …
Read More »
2023년 9월 27일
Book Column, Books, 문화 & 교양
서해 클래식 006 -사기열전 참고 동양 고전이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논어>, <맹자>, <장자>, <노자>, <사서삼경> 등등등… 디지털 시대, AI의 시대에 동양 고전이라니요. 뭔가 답답합니다. 차라리 <그리스 로마 신화 >나 <세익스피어 4대 비극> 등 서양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양 고전이 더 권장 도서로, 필독 도서로 선정이 되고, 나아가 만화, 영화, 요약본 등으로 다양하게 재생산 되며 읽혀지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21세기의 동양인들이 자기네 나라에서 평소에 한복이나 기모노, 치파오 등 전통 의상을 일상복으로 입지 않고, ‘양복’을 일상복으로 입고 있는 현실과 같은 맥락의 현상이라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동양 고전을 읽어보면 생각보다 고리타분하지 않고, 의외로 ‘현실적’인 내용이 많아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배워야’ 하는 <서양 고전>에 …
Read More »
2023년 9월 27일
Han Column, 뉴스, 데일리 뉴스, 컬럼
지난주 일요일에 있었던 영국 프리미엄 리그에서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있었습니다. 멋진 경기였지요. 특히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원샷원킬의 날카로운 슛 솜씨는 마치 최고 장인이 쓴 일필휘지의 붓글씨를 보는 듯하여 감탄을 자아냅니다. 망설이지 않고, 주춤거리지도 않고 자신을 믿고 빈틈을 찾아 던지는 그의 슛의 흐름은 마치 굴곡이 많은 그린에서 홀을 찾아 흐르는 골프공의 쾌적과도 같이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손흥민, 쏘니에 대한 찬사는 온 영국을 뒤집어 놓았습니다. 쏘니의 파트너였던 핸리케인을 잃은 후 쏘니의 토트넘은 몰락할 것이라는 대다수 전문가의 입 싼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느닷없는 생각일 수 있지만, 그런 쏘니의 활약에는 용기라는 단어가 드러납니다. 그동안 토트넘은 수비 전술을 전가의 보도처럼 …
Read More »
2023년 9월 15일
Book Column, 컬럼
시험+아파트+돈 = 성공 순위. 저자는 현재 한국 사회 절대다수가 선망하는 키워드를 ‘경제적 자유’로 꼽으며, 한국인들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시험, 아파트, 돈을 지표로 삼아 경쟁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한 수단인 시험, 아파트, 돈이 반대로 목표가 되어 사람들은 정작 경제적 자유를 얻은 후의 삶에 대해선 많이 생각하지 않고, 단지 ‘시험+아파트+돈’의 결과에 비례하여 행복을 느끼는 사회가 되었다고 저자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런 한국 사회를 ‘숫자 사회’라고 정의합니다. 한국에 휴가를 다녀온 덕분에 읽게 된 신간 서적(2023년 6월 출판)입니다. 많이 가야 1년에 한 번 가는 한국인지라 한국에 가면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외국에 산다는 이유로 집안의 대소사를 못 챙기는 것은 기본이고, 나중에 …
Read More »
2023년 9월 11일
Golf 칼럼, Han Column, 컬럼
모든 일이 그렇지만, 적절한 각성은 일의 수행 효과를 높인다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일을 그르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긴장감과 골프의 수행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으리라 생각하나요? 오늘은 골프에 있어서 긴장이 골프 수행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골퍼들이 1.8미터 짧은 퍼트의 성공률이 고작 50%라는 게 믿어지나요? 아마도 그들이 연습장에서 그 거리 퍼트를 하면 성공률이 90%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정작 시합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모두 엄청난 부담감이 주는 긴장으로 일어나는 해프닝입니다. 긴장감이 높으면 프로들도 1미터 퍼트를 실수하듯이, 엄격한 게임의 경험이 적은 아마추어들은 작은 내기에도 심장이 흔들리기 일쑤입니다. 하다못해 라이프 베스트를 칠 것 같은 순간이 와도 심장이 두근거려 마지막 순간 …
Read More »
2023년 9월 5일
Han Column, 컬럼
지난 9월 2일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은 해트트릭을 하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해트트릭은 영어로 ‘Hat-Trick’이라고 씁니다. 원어 발음에 충실한 표기는 해트트릭이 아니라 ‘햇-트릭’이 맞습니다. 받침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본식 발음에 우리가 오염되어 해트트릭이라고 표기하는 듯합니다. 우리에게는 일본식 발음의 잔재가 참 많습니다. ‘베트남’만 해도 그렇습니다. ‘비엣남’이 원어에 가까운 발음인데 우리 외에는 그 누구도 알아듣기 힘든 ‘베트남’이라는 발음을 사용합니다. 이런 흔적은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축구선수로 한국을 방문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네이마르 Neymar’ 역시, ‘네이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데, 일본 애들이 부르는 발음 그대로 네이마르라고 표기하고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안 브라질 사람들은 의아해 한다고 합니다. 한글로 R을 L과 구분하여 표기할 방법이 없어 …
Read More »
2023년 8월 30일
Golf 칼럼, Han Column, 컬럼
결국 탈이 났습니다. 한동안 체중이 늘어남에도 일반적인 운동은 생략하고 오직 골프로 운동을 대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일주일에 2-3번씩 라운드를 강행하다 보니 결국 탈이 납니다. 더욱이 2주 전에는 3일 연속으로 치다 보니 무리가 간 모양입니다. 다리가 아프고 허리도 당기며 제대로 허리를 세우기도 힘이 듭니다. 구부정하게 걷는 나를 보며 집사람이 허리를 펴고 걸으라며 짜증 섞인 조언을 날립니다. 누군든 곧게 걷고 싶지 않겠습니까?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통증을 느끼니 어쩔 수 없이 구부정한 자세가 나오는데, 그런 노인네와 같이 다니기가 좀 짜증스럽기는 하겠죠. 며칠을 그렇게 다니면서도 언제 살면서 안 아픈 적이 있던가 하며 개의치 않고 여전히 골프장을 나다녔는데 결국 손을 듭니다. 참을만한 한도를 넘으니 지난 주말부터 운동을 …
Read More »
2023년 8월 24일
Book Column, 컬럼
수명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의 하나로 치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삶을 마친다는 사실이, 암이나 어떤 질병으로 인해 겪을 신체적 고통만큼이나 두렵습니다. 특히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이 진행을 늦추는 법밖에 없다는 사실도 치매를 두렵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치매에 치료법이 없다는 사실은, 과학과 의술이 많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 인간의 뇌는 미지의 공간이라는 증거의 하나입니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1900년 ‘꿈의 해석’을 출판한 이래 인간은 ‘무의식’이라는 뇌 안에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무의식적’이라는 표현을 너무 흔하게 쓰고 있지만, 120년 전에 무의식이라는 개념은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고, 프로이트가 …
Read More »
2023년 8월 24일
Medical Column, 컬럼
모든 것이 그렇듯이 눈 건강에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꾸준히 지키는 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다. 안과 질환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근시와 난시에서부터, 안구건조증, 각종 염증 및 심각한 망막 질환에 이르기까지, 불의의 사고에 의한 손상 외에 거의 모든 질환은 평소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많이 예방할 수 있다. 우리 몸의 각 기관은 서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눈 건강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여 눈이 뻑뻑하거나 시리면,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적절하게 맞춰주고, 환기를 자주 해주어 공기 중에 오염 물질이 …
Read More »
2023년 8월 24일
Medical Column, 컬럼
화상벌레는 청딱지개미반날개(Paederus fuscipes)라고 불리는 곤충으로, 화상과 비슷한 염증과 통증을 일으켜 화상벌레라고도 불립니다. 성충의 경우 대략 7~10mm 정도이고 특징적으로 검은색과 주황색 밴드가 교차해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역에 분포하며 낮에는 논과 같은 습지에서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밤에 날아다니며 주거지를 옮겨 다닐 수 있는데, 특히 땅거미가 질 때 가장 많이 비행하며, 우기나 습한 날씨에 활동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광성에 의해 잘 유인되는 곤충이므로 형광등, 백열등을 켜 놓거나, 특히 창가 쪽의 불빛이 강할 경우 집 안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화상벌레는 물거나 쏘지 않고, 접촉 후 곤충에서 분비된 체액성분인 페더린(pederin)에 의해 페더러스 피부염을 일으킵니다. 병변이 선상 배열을 보이기도 하여 선상피부염이라고도 …
Read More »
2023년 8월 24일
Golf 칼럼, 컬럼
아마추어 동우인들이 골프 스코어 관리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짧은 어프로치와 퍼트라고 확신합니다. 오늘은 가장 중요하다는 어프로치 이야기를 해 봅시다. 골프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는가 하는 게임이라고 하지요. 맞습니다. 그만큼 골프 샷은 실수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공에 작은 헤드를 가진 긴 클럽으로 큰 스윙을 하는 것이니 자칫하다가 실수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같은 롱게임은 실수를 덜 하는 기준을 가진 샷입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짧은 어프로치 샷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된 샷입니다. 기본 개념이 다른 샷입니다. 큰 스윙이 만들어 내는 실수를 덮어주고, 회복하게 하는 보호 장비나 치료약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짧은 어프로치 샷입니다. 이 어프로치 샷에 자신이 생기면 드라이버나 …
Read More »
2023년 8월 21일
Golf 칼럼, Han Column, 컬럼
베트남에 살면서 신경 써야 할 일은 참 많지요. 환경과 문화의 차이로 인한 변화에 적응하며 살기 위해 신경 써야 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그런 일반적 일상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오늘은 베트남 골프장에서 신경써야 할 일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합니다. 베트남 골프장에서 가장 먼저 신경 쓸 일은 캐디입니다. 어쩌면 캐디만 잘 해결되면 그날의 라운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한국과 달리 1인 1 캐디로 운영하는 까닭에 자신만을 전담하는 캐디에 대하여 신경이 안 쓰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베트남의 캐디는 골프에 대한 기본 상식이나 캐디로서의 기본 훈련을 마쳤다고 보기 힘든 친구들이 과반수가 됩니다. 만약 그날 경험 많은 노련한 캐디가 …
Read More »
2023년 8월 13일
Book Column, 컬럼
시련을 간단히 정의해 본다면, ‘지금, 이 순간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는 어떤 것,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쉽게 벗어날 방법을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 시험을 1~2년 앞둔 입시생들에게는 수능 시험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가 시련입니다. 어떤 젊은이는 취업을 못 해서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어떤 젊은이는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식을 갖고 싶은 마음에 시련을 겪고, 어떤 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식 때문에 시련을 겪습니다. 여자라서 받는 차별이 시련이 되고, 남자에게 강요되는 부담이 시련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있고,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자신이나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