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위원회 청사앞 레러이길 일대…K-컬쳐 및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마련
‘한-베 우호 문화의 날’ 행사가 오는 26~27일 주말 이틀간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청사앞 레러이길(Le Loi) 일대에서 개최된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세종학당 등과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와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2만여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행사는 CJ ENM과 CGV, 카카오프렌즈, 두근두근(Dook’n Dook’n)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부터 뷰티, 한국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원은 aT와 대상, 빙그레, 오뚜기, 오리온, 삼립, 오또칙(Otochick) 등 식품·외식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한식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공간을 운영하며 호찌민 시민들에게 한국 음식 문화의 고유한 특징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복 체험과 수공예 체험, 한국 관광지 홍보 공간이 마련되며, 행사장에서 진행될 다양한 한국의 민속놀이는 양국 국민의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콩비(Cong B)와 응오 란 흐엉(Ngo Lan Huong) 등 V팝 인기 아티스트 공연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공연 ▲ 한국 전통연희단 노름마치예술단-베트남 예술공연단 간 전통예술공연 ▲K팝 커버댄스 ▲DJ 쇼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최승진 한국문화원장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도록, 베트남과 한국을 결합한 다양한 예술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은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전역에서 풍성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양국이 문화적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드비나 202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