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21일 통킹만 진입 후 베트남 상륙

-여러 성 해상출입 금지·주민 대피…광범위 폭우·홍수 우려

Forecast of the path into the affected area of typhoon Wipha, afternoon of July 20. Photo: Disaster monitoring system

태풍 위파(Wipha)가 21일 통킹만(Gulf of Tonkin)에 진입한 후 22일 베트남 북부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여러 성에서 해상 출입 금지와 주민 대피 조치에 나섰다고 20일 발표됐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현재 태풍 중심은 동해 북서부 해상, 꽝닌(Quang Ninh)-하이퐁(Hai Phong)에서 동쪽으로 480㎞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117㎞(11급)이며 돌풍은 14급에 달한다. 태풍은 시속 20㎞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1일 오후 7시경 태풍은 통킹만 북부에 도달해 최대 풍속 11∼12급, 돌풍 15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후 7시경에는 하이퐁-탄호아(Thanh Hoa) 연안 본토에서 9∼10급으로 약화한 후 상륙해 열대저압부로 변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과 홍콩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레이저우반도(Leizhou Peninsula) 북쪽을 지나 약화 없이 통킹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눈은 꽝닌에서 닌빈(Ninh Binh)까지 각 성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영향으로 21∼23일 베트남 북부와 탄호아, 응에안(Nghe An)에는 200∼350㎜의 광범위한 폭우가 내릴 예정이다. 일부 지역은 60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 기타 지역과 하띤(Ha Tinh)에는 100∼200㎜, 일부 지역은 300㎜가 넘는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3시간 동안 150㎜를 넘는 극한 강우로 산간 지역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돌발홍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여러 하천에서 3∼6m 진폭의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타오강(Thao River)의 홍수 정점은 경보 2∼3단계에 달할 수 있다.

짠홍하(Tran Hong Ha) 부총리는 20일 오전 1천700개 면·동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전문기관들이 태풍 피해 규모와 강도, 범위를 정확히 평가하고 지방 당국이 통합 이후 대응 역량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연안 지역은 5만4300척의 선박과 22만7000여 명의 어업 종사자에게 태풍 회피를 통지하고 지시했다. 꽝닌에서 응에안까지 위험에 처한 총 양식장 면적은 2만개 이상의 가두리와 3천700개 망루를 포함해 약 14만9000헥타르에 달한다.

꽝닌성은 19일 오후 블루베이58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관광객 수색에 집중하면서 20일부터 하롱베이(Ha Long Bay) 모든 관광선 운항과 섬 간 여객선 운항을 금지했다.

닌빈성은 21일 오전 7시부터 해상 출입을 금지하고 정오 전까지 취약한 제방 지역 주민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흥옌(Hung Yen)성은 20일 오후 6시부터, 하이퐁시는 20일 오후 5시부터 해상 출입을 금지했다.

하이퐁시 민방위사령부는 하구와 연안, 근해 지역에서 모든 개발, 양식, 어업 활동을 중단하고 깟하이-푸롱(Cat Hai-Phu Long) 케이블카 운행과 해상·도서 지역 관광·오락 활동을 20일 오후 5시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Vnexpress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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