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시 이후 주류판매 금지안, 업소들 항변

xahoi03-02

차라리 음주관련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 효과적

최근 불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음주교통사고 등 술과 관련된 사건들이 빈번히 발생하자 보건부가 22시 이후~ 아침 6시까지 맥주 등 주류판매 금지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주류업계 측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그 예로 10군 혁명의 거리(Q10, TP HCM)에서 식당 영업을 하는 호아씨는 “가뜩이나 장사가 안되는데 또 하나 근심거리가 늘었다. 이곳은 저녁 20~21시부터 손님이 들기 시작해 12시에 영업을 마치는데 10시에 맥주를 팔수 없다면 도중에 술손님을 내보내야 한다는 말인데 그런 식으로 하다간 단골손님이 다 떨어진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또한 떵빈군에서 식당을 하는 구엉씨는 “이 지역도 20~24시가 수입이 가장 많을 때다. 법규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내야 하고 그렇다고 손님을 받지 않을 수도 없어 진퇴양난”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일정 구역에 한해 밤 10시 이후 주류판매를 허가한다는 안건에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7군에서 식당관리를 맡고 있는 Ngô Việt Anh씨는,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이곳 Hoàn Kiếm 지역은 술손님으로 포화상태다. 그런데도 업주들을 한 곳으로 몬다면 더더욱 위험사고 발생률이 높아질 것이다. 뿐만아니라 그렇게 되면 업주간에 출혈경쟁이 심해져 임대료가 폭등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Sabeco, Habeco 등 주류생산업체들 역시 “요사이 불경기라 수입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직접적인 제제방식을 자제하고 차라리 시민들에게 음주에 대한 교육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부언했다.

7/22, 베트남뉴스

이어서 볼 뉴스
오늘의 뉴스 전체 보기 →
섹션별로 정리된 뉴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About chaovietnam

chaovietnam

Check Also

베트남 고교 입시, 시험 과목 축소 넘어 학습 성과 전형 도입 검토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추진 중인 중·고등학교 입학전형 규정 개정안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10학년) 진학 시험을 수학·국어 2개 과목으로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노이(Hà Nội)와 호찌민(Hồ Chí Minh)은 입시 경쟁이 특히 치열한 지역으로, 단순한 과목 수 감축을 넘어 평소 학업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 방식 도입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과목 수 조정과 함께 전형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