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기업 ‘차이나 리스크’와 ‘임금 인상’의 ‘이중고’

베트남 진출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아세안익스프레스지가 28일 보도했다.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내세우며 시행한 봉쇄령과 베트남 정부가 시행한 현지 임금인상 정책이 원가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이중고’의 압력을 받고 있다.

베트남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에 이은 제 2 교역대상국이다.

중국과 베트남의 수출입 동향이 베트남 진출기업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봉제와 신발 분야를 중심으로 노동직얍적인 제조업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원활한 원부자재 수급과 물류동향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베트남 제조업체들은 중국이 대도시 봉쇄 정책을 펼치면서 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상하이 등 주요 항구 물동량의 지연과 운임 비용 급상승으로 생산과 수출에 차질을 빗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가 지역 최저임금을 2022년 7월 1일부터 6%로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악재가 겹쳤다.

이에 베트남 기업협회 8곳은 베트남 정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지역 최저임금 인상을 2023년 1월로 연기해 시행해달라고 제안했다.

중국의 도시봉쇄로 인하 4월부터 베트남에서 중국 남부까지 운송 비용은 최대 4배, 운송 기간도 2배 이상 걸리게 지연됐다.

물류비 급등과 지연이 전 세계적인 추세지만, 중국과 베트남 물류 동향은 비정상적 흐름과 운임 비용 급상승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베트남과 중국의 2021년 전체 교역액은 1600억 달러를 넘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대 중국 수출액은 137억 달러, 수입액은 238억 달러로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9.2%, 47.3% 증가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 202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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