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IBK베트남은행’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장민영 IBK기업은행장과 박경일 IBK베트남은행 초대 법인장을 비롯해 팜 꽝 중(Phạm Quang Dũng)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고태연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양국 금융·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IBK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정부가 인정한 10번째 100% 외국자본 은행 법인이다. 베트남 당국이 지난 2017년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 인가 이후 외국계 은행 법인의 신규 허가를 사실상 중단했던 엄격한 기조 속에서 9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로써 베트남 내 한국계 독자 법인은 기존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으며,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베트남 내 최다 외국계 은행 법인 보유국이 됐다.
장민영 행장은 출범식에서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진정한 힘은 유망한 중소기업 생태계에 있다”며 “베트남 유망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고 양국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신뢰받는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베트남 정부의 엄격한 인가 정책 속에서 이뤄진 이번 출범은 양국의 견고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잘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박경일 초대 법인장 역시 60여 년간 축적된 정책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IBK베트남은행은 향후 베트남 전역의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물론 베트남 현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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