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KIS 중등 뮤지컬 동아리,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무대에 올려

9월 11~12일 공연… 학생들이 배우·스태프 맡아 수개월간 준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교장 김명환) 중등 뮤지컬 동아리가 지난 9월 11일과 12일 교내 가온홀에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공연했다. 학생들이 배우와 스태프를 함께 맡아 수개월간 준비한 무대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2001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사랑과 인연, 기억을 중심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그린다. 동아리는 원작의 내용을 학생 눈높이에 맞게 각색하고 음악과 연기, 무대 연출로 작품을 재해석했다.

학생들은 배역을 맡은 배우 외에도 무대, 조명, 음향, 분장, 백스테이지, 공연 진행 등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맡았다. 수개월 동안 함께 연습하고 의견을 나누며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몇몇 주연 배우가 아니라 참여한 모든 학생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공연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관객으로 참석했다.
김명환 교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준비하며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과정에서 한층 성장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은호 이사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의 헌신, 학부모들의 응원이 함께 어우러져 뜻깊은 무대가 완성됐다”고 했다.

지도를 맡은 김민우 교사는 “뮤지컬을 지도하면서 늘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것은 누구 한 사람만 빛나는 무대가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학생이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한 조각 한 조각의 퍼즐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듯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해 준 많은 사람의 노력이 모여 이번 공연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KIS 중등 뮤지컬 동아리는 앞으로도 음악과 연극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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