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특성상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야행성 직장인들은 밤중에 허기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노이(Hà Nội)에 거주하는 38세 직장인 Sơn 씨도 이 같은 고민을 전했다.
수면 전 섭취하는 음식은 수면의 질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고지방·매운 음식·고당분 식품이나 과식은 소화 불량, 속 쓰림, 수면 방해를 유발하며, 장기적으로는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완전히 굶을 필요는 없으며, 적절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야식으로 저지방 단백질, 건강한 지방, 멜라토닌·트립토판 등 수면 유도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소량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당뇨 환자의 경우 고단백·저탄수화물 야식이 밤새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 함유 식품으로는 귀리, 참치, 대두, 호박씨, 저지방 우유, 치아시드 푸딩, 돼지 안심, 칠면조 가슴살, 달걀 등이 있다.
세로토닌 함유 식품으로는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자두, 호두 등이 권장된다.
멜라토닌 함유 식품으로는 무가당 타트체리 주스, 아몬드, 호두, 옥수수, 딸기 등이 있다.
키위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과일로, 수면 1시간 전 두 개를 섭취하면 수면의 질과 수면 시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반면 피자, 아이스크림, 감자튀김, 매운 고추, 감귤류 과일, 햄버거, 가당 시리얼 등은 수면 전 섭취를 피해야 할 식품으로 꼽힌다. 고지방·고당분·고칼로리 식품은 수면과 장기적인 건강 모두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또한 야간에 화장실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것을 방지하려면 취침 전 수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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