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때문에 위험 방치”… 호찌민 무면허 학생 오토바이 등교 편법 기승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9. 22.

호찌민시에서 운전 자격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50cc 초과 오토바이를 몰고 등교하는 사례가 빈발하면서 교통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당수 학생은 학교 측의 단속과 제재를 피하고자 교문 앞 대신 학교 인근 사설 주차장이나 카페, 민가 등에 오토바이를 몰래 세워둔 뒤 걸어서 등교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 현지 매체 탄니엔(Thanh Niên)의 관련 보도 이후 많은 독자는 부모들이 생계나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자녀에게 오토바이 열쇠를 넘겨주고, 학교에서 멀어진 곳에 주차하라고 당부하는 등 어른들이 앞장서 편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들은 자녀의 신체적 성장이 교통 법규 준수나 사고 대처 능력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부모의 과도한 훈육 부재와 안이한 태도가 자녀를 도로 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통학 경로가 비슷한 학부모 간 카풀 그룹 형성, 16인승 승합차 공동 임대, 학교 차원의 거주지별 학부모 연결 지원 등이 제안됐다. 동시에 자녀에게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제공한 학부모에게 운전면허 정지, 의무 봉사활동, 오토바이 장기 압류 등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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