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자증’ 베트남 30대 남성, 고환 미세수술 끝에 결실… 10년 만에 득남

'무정자증' 베트남 30대 남성, 고환 미세수술 끝에 결실… 10년 만에 득남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9. 23.

호찌민시에서 정액 내 정자가 전혀 없는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30대 남성이 고환 미세수술을 통해 극적으로 정자를 찾아내며 결혼 10년 만에 부모가 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33세 남성 A씨는 정자 생성 과정이 중간에 중단되는 ‘정자 성숙 정지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정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태였으나, A씨 부부는 임신을 포기하지 않고 2025년 7월 초 호찌민시 시티 국제병원(City International Hospital) 난임치료센터에서 고환 조직 미세수술(micro-TESE)을 받았다. 의료진은 고환 조직 전체를 정밀 탐색한 끝에 비활동성 정자 소수를 극적으로 발굴했다.

배아 연구진은 발굴된 정자 중 사용 가능한 개체를 선별해 난자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ICSI)을 시행했으며, 총 6개의 배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차례의 배아 이식이 실패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부부는 세 번째 이식 시도 끝에 임신에 성공해 마침내 출산의 기쁨을 누렸다.

시티 국제병원 난임치료센터장 응우옌 티 응옥 쑤엉(Nguyễn Thị Ngọc Sương) 전문의는 배아 이식이 실패했을 때 단일 원인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 치료 과정을 재평가해 맞춤형 대안을 제시한 것이 성공의 열쇠였다고 설명했다. 현지 의료진은 무정자증 환자라도 남성과, 난임치료과, 산부인과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정자 채취부터 임신 유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경우 결실을 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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