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inGroup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6월 베트남 주식형 개방형 펀드들이 전월 현금 비중 확대 기조에서 벗어나 재투자에 나섰다. 37개 펀드 중 21개 펀드가 현금 비중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5월의 18개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VN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시장이 여전히 차별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방어적 심리가 일부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순자산가치(NAV) 규모가 1조 6,000억~8조 8,000억 동(VND)에 달하는 대형 개방형 펀드 대부분이 6월에 현금 비중을 낮췄다는 것이다. VinaCapital 소속 일부 펀드는 순유입 상태를 유지하며 새로 조달된 자금을 현금으로 적립하지 않고 즉시 투자에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금 보유 비중을 높인 경향은 NAV 1조 동 미만의 소형 펀드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EVESG(NAV 2조 6,000억 동)와 SSI-SCA(1조 4,000억 동)는 예외적으로 현금 비중을 확대했다.
주식 거래 동향에서는 은행주가 자금 유입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ACB, OCB, BID, VCB 등 주요 은행주가 6월 한 달간 펀드들의 순매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ACB 주식은 54개 펀드가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가장 눈에 띄는 종목으로 부각됐다. 주요 매수 주체로는 폐쇄형 펀드 VEIL(순매수 1,270만 주), 개방형 펀드 VFMVSF(870만 주), ETF 펀드 DCVFMVN Diamond(500만 주) 등이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