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비누 주식회사(Công ty cổ phần Xà phòng Hà Nội)는 2분기 재무보고서에서 매출이 약 150억 동(15 tỷ đồng)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하노이 증권거래소(Sở giao dịch Chứng khoán Hà Nội)에 제출한 해명 자료에서 원자재 가격의 이상 변동과 생산 부진,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매출이 원가를 충당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년과 달리 상업 활동을 대폭 축소한 점도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빈그룹 계열 부동산 회사인 Xavinco로부터 113억 5,000만 동(113,5 tỷ đồng)의 배당금을 수령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이 배당 수입 덕분에 2분기 세전이익은 112억 7,000만 동(112,7 tỷ đồng)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익이 매출을 상회하는 이례적인 실적이었다.
Xavinco 부동산은 빈그룹(Vingroup) 생태계 내 계열사로, 하노이 비누 주식회사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배당 수령으로 이 국영기업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세전이익 100억 동 돌파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