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는 베트남 관광객 역대 최대… 시즈오카·시마네 등 지방 도시 유치 총력

일본 찾는 베트남 관광객 역대 최대… 시즈오카·시마네 등 지방 도시 유치 총력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7. 28.

일본을 방문하는 베트남 관광객 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4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일본 정부와 지자체들이 신규 지방 관광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2026 일본 관광 진흥 세미나’ 및 일본관광청(JNTO)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일본을 찾은 베트남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9만 6,500명을 기록했다. 앞서 2025년 전체 베트남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109.2% 급증한 67만 8,500명으로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고물가와 환율 변동 등 악재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NTO 베트남 사무소의 마츠모토 후미 소장은 현재 베트남 관광객의 약 80%가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으로, 도쿄·후지산·교토·오사카를 잇는 이른바 ‘골든 루트’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에는 아직 베트남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특한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가진 지역이 많은 만큼, 이를 다변화하는 것을 향후 홍보의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일본 지자체들도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시마네현은 2024년부터 전세기 4편을 운항한 데 이어 베트남 전용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개설하고 직항 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다. 또한 20인 이상의 베트남 MICE(포상관광·컨벤션)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즈오카현은 베트남 여행사를 통해 최소 1박 이상 현내 숙박 시설과 관광지를 이용하는 단체 관광객에게 1인당 약 8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6만 3,000동)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2박 이상 체류하거나 스루가만 페리를 이용할 경우 지원 규모는 더 늘어난다. 특히 시즈오카현은 지난 4월 하노이-시즈오카 직항 노선이 정식 개항함에 따라 베트남인 직원 배치 및 맞춤형 식단 개발 등 수용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후지산과 이즈반도, 온천 자원을 앞세워 장기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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