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베트남동(VND) 기준 은행권 경영 실적이 속속 발표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성장이 두드러졌다. ABBank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으며, VietinBank는 총자산 300조 동 돌파 기록을 세웠고, Agribank는 대출 잔액 200조 동을 초과 달성했다.
ABBank 순이익, 80% 급증 추산
ABBank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은행의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은 약 3조 160억 동(3,016억 VND)으로 추산되며, 이는 2025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수치다. 연간 목표치 4조 500억 동(4,500억 VND) 대비 달성률은 67%에 달한다.
2026년 2분기 말 기준 ABBank의 총자산은 260조 6,500억 동으로, 연간 계획의 100%를 달성했다. 대출 잔액은 138조 동, 총 수신고는 163조 동으로 영업 규모가 지속 확대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5% 수준으로 관리됐으며, 자기자본비율(CAR)은 12%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VietinBank, 총자산 300조 동 첫 돌파
쩐(Trần) Minh Bình VietinBank 이사회 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26년 상반기 은행권은 자금 조달 압박과 유동성 관리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경제 전반의 신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러한 도전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VietinBank는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총자산 300조 동(3京 VND) 돌파라는 새 기록을 달성했다.
Agribank, 대출 잔액 200조 동 초과
국영 농업은행인 Agribank 역시 2026년 상반기 대출 잔액이 200조 동을 넘어서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는 베트남 농촌 및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 지원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