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박닌서 나흘간 통합 캠페인…
아동 교육지원·중소기업 수출상담 214억 원·시민 200여 명 환경정화
롯데마트가 지난 17∼20일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현지 아동 지원과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쳤다. 해외 점포망을 지역사회 상생의 거점으로 활용한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을 베트남에서 선보인 것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굿 투데이(Good Today)’ 에서는 임직원들이 박닌성 히엔번 초등학교를 찾아 교내 화단 조성과 노후 시설 보수, 벽화 그리기 등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디지털 교육 기반을 넓히기 위한 교육용 컴퓨터 17대도 기증했다. 취약계층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는 한국 전통 부채 만들기 클래스와 코딩 수업을 운영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글로벌 브릿지 인 베트남(Global Bridge in Vietnam)’도 진행됐다. 현지 박람회 ‘뷰티 써밋 2026’과 연계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식품·뷰티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 상품기획자(MD)와 현지 유통 바이어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총 21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하노이 대표 명소인 서호(West Lake)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플로깅 행사 ‘리얼스(RE:EARTH)’가 열렸다.
베트남 시민 200여 명을 비롯해 한국·베트남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 베트남 농업환경부 관계자 등이 함께 약 6.5㎞ 구간을 걸으며 4천L(약 30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현장에서는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과 친환경 자전거 퍼레이드, 플라스틱 감축 서명 운동도 진행됐다.
롯데마트는 현재 베트남 15개, 인도네시아 48개 등 총 63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통합 ESG 캠페인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베트남으로 무대를 넓혔으며, 앞으로 해외 사업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범창 롯데마트·슈퍼 HR혁신부문장은 “글로벌 인프라와 해외 사업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 경영 활동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2026.06.1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