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밤부 출신 인사들, ‘동유럽 대부’ 응우옌 득 찌의 300억 동 규모 신생 항공사 합류

비엣젯·밤부 출신 인사들, '동유럽 대부' 응우옌 득 찌의 300억 동 규모 신생 항공사 합류

출처: Cafef
날짜: 2026. 4. 16.

베트남 항공업계의 베테랑들이 ‘은둔의 재력가’로 알려진 응우옌 득 찌(Nguyen Duc Chi) 회장이 설립한 신생 항공사 크리스탈 베이 항공(Crystal Bay Airlines)에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 베이 항공은 최근 비엣젯 항공(Vietjet Air) 생태계에서 관리 및 운영 전반을 담당했던 보 쩐 득 쭝(Vo Tran Duc Trung)을 비행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 3월 중순에는 밤부 에어웨이즈(Bamboo Airways)에서 오랜 기간 객실 매니저로 근무했던 레 당 코아(Le Dang Khoa)를 승무원 단장으로 임명하며 전열을 가속화했다. 현재 이 항공사는 비행 운영 분야를 중심으로 조종사와 승무원의 스케줄을 관리하고 베트남 항공국(CAA)의 안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리스탈 베이 항공은 기존 항공사들과 달리 베트남을 찾는 국제선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차별화된 모델을 추구한다. 2025년 11월 6일 자본금 3,000억 동(약 160억 원) 규모로 설립된 이 회사는 크리스탈 베이 관광 그룹이 9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성공을 거둔 뒤 귀국한 응우옌 득 찌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크리스탈 베이 그룹은 이미 2022년부터 비엣젯과 밤부의 항공기를 임차해 카자흐스탄, 대만, 태국, 러시아 등을 잇는 전세기(Charter) 노선을 운영하며 항공 운송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캄란 리비에라 비치 리조트, 선베이 파크 호텔 등 중부 지역에 대규모 휴양 시설을 운영 중인 만큼, 자체 항공사를 통해 해외 관광객을 자사 리조트로 직접 실어 나르는 수직 계열화 전략을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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