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레몬수 한 잔, 독소 배출과 다이어트 효과는 ‘제한적’… 위장 장애 주의

아침 레몬수 한 잔, 독소 배출과 다이어트 효과는 '제한적'… 위장 장애 주의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4.

아침마다 레몬수를 마시는 것이 독소 배출이나 체중 감량의 비책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치아와 위장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레몬은 비타민 C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세포 보호에 도움을 주지만,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직접적인 ‘디톡스’나 ‘지방 연소’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이 티 주옌(Bui Thi Duyen) 175 군인병원 영양과 부과장은 아침 레몬수 섭취의 가장 큰 이점으로 수면 후 수분 보충과 소량의 비타민 C 공급을 꼽으면서도, 이를 직접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레몬수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것은 가당 음료 대신 저칼로리인 레몬수를 선택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착시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레몬의 구연산이 위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를 돕는 측면이 있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치아와 위 건강에 미치는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산성 음료인 레몬수를 자주 마실 경우 치아 법랑질이 부식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환자가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면 위점막을 자극해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레몬 반 개를 물 200~300ml에 희석해 마시고, 치아 보호를 위해 빨대를 사용하거나 마신 후 입안을 헹굴 것을 권고했다.

결국 건강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식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전문가들은 아침 레몬수와 같은 단편적인 요령보다는 생체 리듬에 맞춘 규칙적인 식사, 채소와 고품질 단백질 섭취 확대, 가공식품 및 설탕 섭취 제한 등 전반적인 식습관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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