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달 캄보디아와 국경에 장벽 건설

태국, 내달 캄보디아와 국경에 장벽 건설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3. 18.

작년 캄보디아와 무력 충돌을 벌인 태국이 내달부터 캄보디아와 국경 일부 구간에서 장벽 건설을 시작하기로 했다.

태국군은 17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의 국경 1.31㎞ 구간에 첫 장벽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국군은 이번 장벽 설치가 국경 지대 주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영토 분쟁과 무관하고 캄보디아 측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벽 설치를 위해 태국 측은 자국 관할 지역에서 지뢰 제거를 마치고 포장도로를 깔았다. 장벽 완공까지는 45일이 걸릴 예정이다.

태국군은 장벽에 센서와 폐쇄회로TV(CCTV), 전기 철조망을 설치하고 24시간 감시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작년 7월 1차 무력 충돌을 겪은 태국군은 그해 10월에 마하 와찌랄롱꼰(마하 10세) 태국 국왕의 막내 여동생인 쭐라폰 공주에게 장벽 건설안을 제시했다. 쭐라폰 공주는 자신의 재단을 통해 2억 밧(약 92억원)의 장벽 건설 자금을 모금, 군에 지원했다.

지난달 총선에서 캄보디아에 대한 강경 노선을 내세워 승리한 아누틴 찬위라꾼 현 총리도 장벽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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