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그냥 입었다간 ‘접촉성 피부염’ 위험… 화학 잔여물 제거가 핵심

새 옷 그냥 입었다간 '접촉성 피부염' 위험… 화학 잔여물 제거가 핵심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3. 17.

새로 산 옷을 세탁하지 않고 바로 착용하는 습관은 건강한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권장되지 않으며, 특히 민감성 피부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의류 제조 및 보관 과정에서 남은 염료와 각종 화학 물질이 피부에 직접 닿을 경우 가려움증이나 발진, 심하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원인은 제조 공정에서 주름 방지나 방충 목적으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조염료다. 2022년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질리 대학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새 옷을 찬물에 가볍게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잔류 포름알데히드의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으로 구매한 의류는 배송 및 포장 과정에서 먼지에 노출되기 쉽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여러 사람이 입어본 옷의 경우 타인의 땀이나 체취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위생상 세탁이 필수적이다.

새 옷을 처음 세탁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우선 이염 방지를 위해 흰옷과 짙은 색 옷은 반드시 분리해서 세탁해야 한다. 의류 안쪽에 부착된 세탁 라벨을 확인하여 적정 수온과 건조기 사용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레이스나 속옷 같은 섬세한 소재는 세탁망을 사용해 형태 변형을 막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탁 후에는 햇볕에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햇빛의 자외선은 천연 소독제 역할을 하여 새 옷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생물을 제거하고 더욱 쾌적한 상태를 만들어 준다.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입기 전 한 번의 세탁 과정을 거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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