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지방을 적신 때아닌 비가 무더위를 잠시 식혀주었으나, 곧 다시 강한 햇빛과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현지 매체 뚜오이쩨(Tuoi Tre)와 남부지역기상수문센터에 따르면, 최근 남부 지방에 내리던 계절 외 강우는 서쪽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해지고 있다. 대신 중부 지방에서 확장 중인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맑고 뜨거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당분간 남부 전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남서부 국경 지대를 중심으로 밤사이 산발적인 소나기나 뇌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저녁에는 안장(An Giang), 까마우(Ca Mau), 껀터(Can Tho), 람동(Lam Dong) 등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건조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번 비가 그친 뒤 3월 초부터는 다시 강한 폭염과 습한 날씨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 전문가들은 오는 3월 5일경부터 상층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여러 성·시에서 다시 한번 산발적인 계절 외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와 소나기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외출 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