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리 급등에 투자자 ‘관망’… 우대 금리 종료로 손절매 출현

부동산 금리 급등에 투자자 '관망'… 우대 금리 종료로 손절매 출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11.

베트남에서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략적 투자자들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저금리 우대 기간이 종료된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손절매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부동산중개인협회(VAR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과거 부동산 과열기에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해 시장에 진입했던 투자자들이 금융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매물을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주로 원금 상환 유예와 우대 금리 혜택을 받았던 층으로, 우대 기간이 끝나고 시중 금리가 오르자 자금 흐름을 재편하기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처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년부터 체결된 우대 금리 대출 상품들이 2~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변동 금리로 전환되면서 차주들의 실질적인 이자 부담은 당초 계산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저금리를 활용해 주택 일부를 임대해 대출금을 충당하던 ‘하우스 해킹’ 전략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2026년 들어 주택 가격 상승과 대출 금리 인상, 엄격해진 대출 심사 기준 등으로 인해 시장의 흐름이 단기 수익 중심에서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 위주로 급격히 재편됐기 때문이다.

응우옌 반 딘 VARS 회장은 금리 인상이 투기 억제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고금리가 장기화될 경우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어렵게 하고 부동산 기업들의 프로젝트 이행을 방해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딘 회장은 무조건적인 금리 인하나 완화보다는 실수요자와 저가 주택 구매자를 위한 선별적이고 유연한 신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도시 공간 확장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와 사회주택 개발, 그리고 은행 대출에만 과도하게 의존하는 시장 구조를 다변화하여 금융 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단기 시세 차익을 쫓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법적 완결성과 실제 거주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전략적 투자 위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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