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관광객들이 병오년 설 연휴 여행지로 달랏(Đà Lạt)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가 23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Booking.com)은 22일 설 전후 베트남 여행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검색 데이터를 발표했다. 병오년 설 연휴는 9일간 이어져 가족들의 봄 나들이 계획에 좋은 기회다.
설 전 기간 동안 베트남 관광객들은 주로 국내 친숙한 휴양지를 검색했다. 푸꾸옥(Phú Quốc)이 1월 31일~2월 13일 여행 기간으로 검색 1위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3단계 상승했다. 다른 여행지로는 다낭(Đà Nẵng), 나짱(Nha Trang), 호찌민시, 달랏, 하노이, 붕따우(Vũng Tàu), 무이네(Mũi Né), 호이안(Hội An), 후에(Huế) 등이 포함됐다.
설 연휴 기간(2월 14~22일) 여행의 경우 달랏이 베트남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나타났으며, 푸꾸옥과 나짱이 그 뒤를 이었다. 판티엣(Phan Thiết)과 사파(Sa Pa)도 전년 대비 5배 높은 검색량 증가를 기록하며 설 연휴 검색 상위 10개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상위 10개 여행지**(2월 13~22일 검색 기준)
1. 달랏
2. 푸꾸옥
3. 나짱
4. 다낭
5. 붕따우
6. 호찌민시
7. 하노이
8. 무이네
9. 사파
10. 판티엣
**해외 상위 10개 여행지**(2월 13~22일 검색 기준)
1. 방콕, 태국
2. 도쿄, 일본
3. 싱가포르
4.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5. 타이베이, 대만, 중국
6. 서울, 한국
7. 오사카, 일본
8. 홍콩, 중국
9. 시드니, 호주
10. 푸켓, 태국
부킹닷컴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 관광객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주로 가족이 함께 모여 휴식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휴양지와 서늘한 기후의 도시에 집중됐다.
설 연휴 이후 베트남인들은 문화·영적 여행을 시작한다. 다낭, 푸꾸옥, 호찌민시가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목록을 이끌었다. 나짱, 달랏, 하노이, 붕따우 등 전통 축제와 관련된 지역도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상위 10위 외에도 하노이 타이프엉(Tây Phương)사 축제가 열리는 티엔쑤언(Tiến Xuân) 구역(현 옌쑤언(Yên Xuân)-호아락(Hòa Lạc) 통합 지역)은 인상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412단계 상승한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연초 전통 축제에 대한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긴 연휴 덕분에 일본이 베트남 관광객을 가장 많이 끌어들이는 해외 시장이 됐다. 검색 2위를 차지한 도쿄 외에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의 도시도 설 기간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방콕 같은 여행지도 계속해서 높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