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최대 주주는 ‘국가’…시가총액 3분의1 차지

베트남 증시 최대 주주는 '국가'…시가총액 3분의1 차지

출처: Cafef
날짜: 2026. 1. 23.

베트남(Vietnam) 증권시장 최대 주주는 여전히 국가이며, 전체 시가총액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C) 분석연구센터의 쩐 탕 롱(Trần Thăng Long) 센터장은 23일 베트남 증시가 2023년부터 현재까지 중요한 소유구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쩐 센터장은 “이런 변화가 최근 국영기업 주식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국가는 베트남 증시 최대 주주로서 약 33%의 시가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2023년 대비 국가 소유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주요 원인은 대규모 지분 매각이 아니라 2023~2025년 국영기업 주식의 상승 속도가 VN지수(VN-Index)보다 현저히 느렸기 때문이다.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동안 국영 부문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희석’됐으며, 현재 상승세는 이전 기간의 지체를 만회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023~2024년 VN지수 성장의 주요 동력은 민간기업, 특히 민간은행·부동산·소비재·기술·서비스 부문에서 나왔다. 이런 흐름에 따라 국내 기관투자자의 소유 비중이 뚜렷이 증가했다. 이는 국내 기관 자본과 개인투자자가 시장 추세를 주도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이전 약 18%에서 현재 15% 미만으로 급감했다. 이는 대규모 순매도와 직결된다. 자금 이탈 압력은 글로벌 통화정책, 대형 시장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성, 외국인 투자한도(room) 등 베트남 시장의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시장 주도 역할은 점차 약화됐다. 구체적으로 외국인은 2023년 약 24조8천억 동, 2024년 93조 동, 2025년 약 135조 동을 순매도했다.
쩐 센터장은 5% 이상 보유 대주주 개인의 비중은 통계상 작게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시장의 ‘큰손’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대형 개인투자자가 종목당 5% 미만을 보유해 여전히 소액 개인투자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실제 자산 규모로 재분류하면 순수 소액투자자 비중은 통계보다 현저히 낮아 10% 미만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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