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Vietnam) 부동산 개발업체 BIM랜드(BIM Land)가 세일링클럽레저그룹(SCLG·Sailing Club Leisure Group)과 손잡고 숙박·외식·체험 서비스를 통합한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관광지의 장기 가치를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개별 프로젝트 관리 협력을 넘어 관광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모델에서 서비스와 운영은 ‘소프트 인프라’로 간주된다.
BIM랜드는 급성장기를 거친 많은 프로젝트가 운영 초기의 높은 가동률 유지를 넘어 관광객 체험 관리와 장기 유지라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획·건설·운영을 연결하는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을 통해 관광지 개발 가치사슬을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매력도 확보, 시간에 따른 가치 축적을 보장하기 위한 접근법이다.
많은 프로젝트에서 서비스와 운영 요소는 건설 완료 후 마지막 단계에 도입되곤 한다. 그러나 BIM랜드는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을 콘셉트 수립, 공간 구성, 건축밀도 배분, 투숙객 및 관광객 체험 설계 단계부터 조기에 통합한다.
세일링클럽레저그룹은 국내 여러 관광지에서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2023년 SCLG는 약 9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평균 객실당 수익(RevPAR) 105달러, 영업총이익(GOP) 마진 20% 이상을 달성했다. 현재 320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하며 6개 숙박·엔터테인먼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SCLG는 각 프로젝트를 현지의 자연 조건, 문화, 지역사회에 맞게 설계하는 지역 밀착형 개발 모델을 추구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BIM랜드가 추구하는 관광지 개발 철학과 일치한다.
양사는 이전에도 주요 관광 시장에서 협력한 바 있다. 푸꾸옥(Phú Quốc)에서는 숙박·리조트·엔터테인먼트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하롱(Hạ Long)에서는 SCLG가 BIM랜드가 투자한 프로젝트의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호텔과 리조트 모델로 확대할 예정이다.
협력 프로젝트는 단기 건축밀도나 운영 효율 극대화보다 서비스 품질과 체험에 중점을 둔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정체성과 연계된 일관된 운영이 관광 부동산의 운영 가치를 높인다고 분석한다.
도안 타잉 마이(Đoàn Thanh Mai) BIM그룹(BIM Group) 부회장은 “BIM랜드는 세일링클럽레저그룹을 장기 동반자로 본다”고 말했다.
피터 비도토(Peter Vidotto) SCLG 창업자는 “BIM랜드의 투자로 스타트업 모델에서 호스피탈리티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사람과 체험 중심의 운영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BIM랜드 관계자는 호스피탈리티 플랫폼 투자가 프로젝트의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과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