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쩌이 씨(43)는 자택이 0.5m 이상의 홍수에 의해 침수되자 반려견을 임시 안전지대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그는 “물은 월요일 정오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오후에 이르러서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지역에서 이전에도 홍수가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높은 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의 집이 위치한 타이 냐짱 지역의 북남 철도 노선 인근 거주 지역은 1m 넘게 물에 잠긴 상태입니다.
강호아 지역에서는 홍수뿐만 아니라 산사태가 심각한 형태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일요일 밤 캉 레 고개 국도 27C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달랏과 냐짱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가 차단되었습니다. 이 산사태로 인해 32명의 승객이 탑승한 침대버스가 매몰되었으며, 이로 인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산사태로 인한 장애물이 추가로 생겨 교통이 마비된 상태이며, 현재 당국에서는 도로 복구를 위해 중장비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꽝응아이 지역에서는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내린 150~235mm의 폭우로 인해 누억 바오 하천 위 다리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손하 마을의 두 개의 작은 동네 간 접근이 끊겼습니다. 이로 인해 약 1,200명의 주민들이 고립된 상태이며, 당국은 위험 지역으로의 접근을 금지하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설치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하천을 건너기 위해 대나무 다리를 임시로 건설하여 이동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홍수와 산사태는 중부 베트남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당국은 긴급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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