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경제협력 및 교민사회 발전 기여 공로 인정
베트남 한인 경제계 발전에 기여해온 신동민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연합회) 부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주호치민총영사관은 28일 오후 2시 총영사관에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 전수식을 열고 신 부회장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신 부회장은 앞서 지난 10월 2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이날 행사는 현지 전수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포상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경영 환경 개선과 한·베 양국 간 경제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신 부회장은 코참연합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 방향을 제시해왔다. 특히 회원사와 현지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한은행 베트남 은행장 재임 시절에는 한인 거주 밀집 지역에 영업점을 개점하고 공과금 수납 방식을 개선하는 등 동포사회의 금융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금융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 진출 기업의 권익 보호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부회장은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협의회 회장도 역임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개인의 상이라기보다는 호치민 교민 전체에게 주는 상”이라며 “호치민 사회를 위해 더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