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8곳 증가…하노이국립대 158위·반랑대 240계단 껑충

베트남 대학 25곳이 올해 QS 아시아 대학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5일 발표한 ‘2026 아시아 대학 순위’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년 대비 8개 대학이 늘어난 25개 대학이 순위에 진입했다.
베트남국립대학교 하노이(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가 158위를 차지해 베트남 대학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년 161위에서 3계단 올랐다.
두이딴대학교(Duy Tan University)가 165위로 베트남 대학 중 2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127위에서 38계단 하락했다. 베트남국립대학교 호찌민(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이 175위, 톤득탕대학교(Ton Duc Thang University)가 231위로 뒤를 이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곳은 반랑대학교(Van Lang University)다. 전년 491∼500위권에서 251위로 240계단 가까이 뛰어올라 베트남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올해 새로 순위에 진입한 대학은 호찌민시공과대학교(HUTECH), 대외무역대학교 하노이캠퍼스(Foreign Trade University), 호찌민시농림대학교(Nong Lam University), 페니카대학교(Phenikaa University), 투이로이대학교(Thuyloi University), 투엉마이대학교(Thuongmai University), 베트남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베트남은행아카데미(Banking Academy of Vietnam) 등 8곳이다.
이 중 HUTECH가 287위로 신규 진입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300∼400위권에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호찌민시경제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Ho Chi Minh City), 호찌민시산업대학교(Industrial University of Ho Chi Minh City)가 포함됐다.
400∼500위권에는 응우옌땃탄대학교(Nguyen Tat Thanh University), 다낭대학교(University of Da Nang), 후에대학교(Hue University), 껀터대학교(Can Tho University)가 이름을 올렸다.
500∼700위권에는 대외무역대학교 하노이캠퍼스와 호찌민시교통대학교(University of Transport and Communications)가, 700∼900위권에는 호찌민시개방대학교(Ho Chi Minh City Open University), 베트남농업대학교, 하노이사범대학교(Hanoi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가 포함됐다.
호찌민시기술교육대학교(HCMC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는 전년 대비 471계단 하락해 901∼950위권에 머물렀다.
951∼1300위권에는 농람대학교(호찌민), 페니카대학교, 투이로이대학교, 투엉마이대학교, 베트남은행아카데미, 빈대학교(Vinh University) 등 6개 대학이 자리했다.
올해 QS 아시아 순위는 29개국 150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9개 평가 지표 중 학계 평판도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고용주 평판도가 20%로 뒤를 이었다.
논문당 인용 수, 교수 대 학생 비율, 국제 연구 네트워크가 각각 10%를 차지했다. 교수당 논문 수, 박사 학위 소지 교직원, 국제 교수 비율, 교환학생 등 기타 지표는 각각 2.5∼5%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시아 상위 10위권에는 중화권 대학 8곳과 싱가포르 대학 2곳이 포함됐다. 홍콩대학교, 베이징대학교, 난양공과대학교,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푸단대학교, 홍콩과기대, 홍콩시립대, 홍콩중문대, 칭화대학교, 홍콩이공대 순이었다.
Vnexpress 202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