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나스닥과 손잡고 ‘국제금융센터’ 개발…MOU 체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호치민시와 나스닥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하는 광고물이 출력 중인 모습. 베트남 호치민시가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과 손잡고 국제금융센터(IFC) 개발에 나선다. (사진=호치민시 인민위원회)

호찌민시가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과 손잡고 국제금융센터(IFC) 개발에 나선다고 20일 보도했다. 

호찌민시 재정국은 17일 뉴욕에서 나스닥과 IF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호찌민시와 나스닥은 경영과 역량 구축, 교차 상장 및 상품 개발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이 외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 운영 제도 마련, 리스크 관리, 상품 개발 및 국제 투자 유치에 관한 실무 경험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나스닥은 IFC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기술 서비스 지원, 인력 양성, 특히 증권 및 채권, 파생상품, 암호화폐 및 탄소 신용 시장 분야 개발을 지원함과 동시에 베트남과 미국 양국의 국제 금융 커뮤니티 간 연결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공동 실무팀을 발족하고, 최소 연 2회 정기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향후 호찌민시 IFC 운영 기관이 설립되면, 해당 기관은 재무국을 대신할 담당 기관으로 나스닥과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베트남 국회는 지난 6월 호치민과 다낭에 IFC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바 있다. 결의안에 따라 호치민과 다낭은 통일된 관리 체계를 유지하되, 각 지역의 강점에 따라 특화된 상품을 다루는 IFC가 설립될 예정이다.

호찌민시는 IFC를 통해 ▲은행 시장 ▲자본과 연계된 자산관리 서비스 ▲펀드 운용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 핀테크와 혁신, 전문거래소, 파생상품 등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호찌민시 금융센터는 연내 운영을 시작, 향후 5년 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금융센터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지난달 영국계 컨설팅 지옌파트너스(Z/Yen Partners)와 중국개발연구소(CDI)가 최근 발표한 제38회 글로벌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GFCI)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의 GFCI 지수는 지난 3월과 비교해 10포인트 상승한 664점을 기록, 지난 조사보다 3계단 도약한 135개 도시 중 95위에 오르며 2022년 처음 지수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국립대 호찌민캠퍼스와 애리조나주립대 간 반도체 마이크로칩·인공지능(AI)의학·헬스케어·과학 및 혁신 분야 협약을 비롯해 총 5건의 MOU 및 협정, 투자인증서 발급이 이뤄졌다.

인사이드비나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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