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5% 증가…싱가포르 34억弗로 최대 투자국, 중국·홍콩 뒤이어
베트남의 올해 1~9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집행액이 188억 달러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재정부 산하 통계청이 7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제조·가공업에 155억6천만 달러, 부동산 시장에 13억7천만 달러, 전기·가스·증기·냉난방 생산 및 유통에 5억9천870만 달러가 투입됐다.
9월 30일 기준 등록 외국인 투자 총액은 285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었다. 여기엔 신규 등록 자본과 투자 조정 자본,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매입액이 포함된다.
9개월 동안 당국은 2,926건의 신규 프로젝트에 총 123억9천만 달러의 투자 허가를 내줬다. 프로젝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지만 등록 자본은 8.6% 감소했다.
반면 1,092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정 자본은 48% 급증한 113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출자와 지분 매입을 통해 48억4천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5% 증가한 액수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34억3천만 달러로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었다. 중국이 28억8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홍콩이 10억6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스웨덴이 10억 달러로 주목할 만한 투자국으로 부상했으며, 일본(9억1천840만 달러), 대만(7억7천890만 달러), 한국(5억6천520만 달러) 순이었다.
Vnexpress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