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요금제 도입…”학생들에 프리미엄 기능 저렴하게 제공”
구글이 베트남에서 월 12만2000동(5달러)부터 시작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패키지를 출시해 현지에서 가장 저렴한 AI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미국 IT 대기업 구글은 24일 베트남을 포함한 41개국 사용자들이 ‘AI 플러스(AI Plus)’ 서비스에 등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구글 AI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신 요금제”라고 소개했다.
이 패키지는 9월 초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출시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 사용자들은 AI 플러스(12만2000동), AI 프로(48만9000동·19달러), AI 울트라 프로(600만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경쟁 서비스인 클로드(Claude)와 챗GPT(ChatGPT)의 기본 요금제가 17~20달러이고, 베트남 기술기업 미사(Misa)가 50만동(20달러)부터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구글은 이 패키지가 학생들에게 대부분의 프리미엄 기능에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각 계정 소유자는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에는 지메일(Gmail)과 드라이브(Drive)의 제미나이(Gemini),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 비오 3(Veo 3) 동영상 생성 기능, 연구·작성 도구 노트북LM(NotebookLM) 전체 버전 등 구글의 주요 AI 기능에 대한 접근 권한이 포함된다.
AI 플러스는 동영상 생성에 사용할 수 있는 월 200개의 AI 크레딧과 노트북LM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제한적 접근, 드라이브·지메일·사진용 200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프로 옵션은 1000개의 AI 크레딧과 2T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Vnexpress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