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방 대통합 후 新인사 임명

-63개 성·시 → 34개 통합…인민위 주석 23명 발탁

Mr. Nguyen Van Duoc, Chairman of Ho Chi Minh City People's Committee, February 2025. Photo: Quynh Tran

베트남이 대규모 지방 통합에 따라 새로운 성·시 인민위원회 주석 23명을 임명했다고 Vnexpress지가 25일 보도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4일 지방 통합 후 2021-2026년 임기 새 인민위원회 주석 임명 결정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인사로는 응우옌 반 득(Nguyen Van Duoc) 호찌민시 당위 부서기가 호찌민시 인민위 주석에, 르엉 응우옌 민 찌엣(Luong Nguyen Minh Triet) 다낭시 당위 부서기가 다낭시 인민위 주석에 각각 임명됐다.

하이퐁시에는 레 응옥 쩌우(Le Ngoc Chau) 하이퐁시 당위 부서기가, 껀터시에는 쩐 반 라우(Tran Van Lau) 껀터시 당위 부서기가 인민위 주석으로 발탁됐다.

이번 개편으로 다낭과 꽝남성이 통합돼 전국 최대 중앙직할시가 탄생했다. 새 다낭시는 면적 1만1859㎢, 인구 300만명 규모로 한강 일대 하이쩌우구에 행정중심지를 두고 23개 구, 70개 사, 황사 특별구역을 관할한다.

또 람동성은 람동·닥농·빈투안 3개 성이 통합돼 전국 최대 성이 됐다. 새 람동성은 면적 2만4233㎢, 인구 380만명으로 달랏시에 행정중심지를 둔다. 호 반 므어이(Ho Van Muoi) 람동성 당위 부서기가 람동성 인민위 주석에 임명됐다.

하이퐁시는 하이즈엉성과 통합됐고, 껀터시는 속짱성·허우장성과 합쳐져 면적 6360㎢, 인구 420만명 규모가 됐다.

베트남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63개 성·시를 34개로 통합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하노이, 투어티엔후에시, 라이쩌우, 디엔비엔, 선라, 랑선, 꽝닌, 타인호아, 응에안, 하띤, 까오방 등 11개 성·시는 현상 유지된다.

새 임명장들은 7월 1일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Vnexpress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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