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수출 사상 최고치 경신…5월까지 47억달러 63.2%↑

–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 수요 급증…5월 물량 14.9만톤 60.5%↑ 액수 8.6억달러 2.2배↑

(사진=kinhtechungkhoan)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시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들어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47억달러에 달하며 동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6일 보도했다. 

해관국에 따르면 1~5월 베트남의 누적 커피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0.6% 소폭 감소한 반면, 수출액은 47억달러로 62.3% 급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평균 수출가는 톤당 5709달러로 63.2% 상승했다.

5월 한달간 수출만 약 14만9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0.5% 늘었고, 수출액은 8억6000만달러로 2.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가별 수출은 유럽이 36만7000여톤, 2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2%, 81.9% 증가해 최대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향 수출량은 6.3% 증가한 5만4310톤, 수출액은 72.4% 늘어난 2억99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 알제리와 멕시코향 수출이 각각 2배, 39배,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이 17배 증가하는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도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전망과 관련,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커피 수출은 세계 정책 불확실성과 국제가 하락세로 인한 위험에 놓여 있으며, 주요 생산국 공급 증가로 인해 수출 역시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1일 런던국제선물거래소에서 로부스타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은 톤당 4409달러로 전월대비 15.6% 하락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 아라비카 커피 거래가 또한 8.4% 하락했다.

현재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커피 현지 가격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 kg당 11만2000동(4.3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상부 수출입국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커피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5~2026년 수확기 브라질 커피 수확량은 전년대비 0.5% 증가한 6500만포대, 베트남은 6.9% 증가한 3100만포대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출입국은 “베트남은 EU의 산림전용방지법(EUDR)에 따른 산림훼손 저위험국으로 분류되는 등 커피 수출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올해 예상 수출액을 70억달러로 전망했다.

지난해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은 54억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6

One comment

  1. hanyoungmin

    답글 달기가 기사 바로 아래에 들어가는게 맞는 듯한데 너무 멀리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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