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3년 만에 하노이-모스크바 직항 재개

5월 8일부터 주 2회 운항… “러시아 관광객 유치 위한 교두보”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3년간의 중단 끝에 하노이-모스크바 직항 노선을 오는 5월 8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15일 베트남항공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하노이-모스크바 노선을 5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운항하고, 2026년 7월까지 주 3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2022년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발발로 해당 노선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러시아는 여전히 베트남의 주요 관광시장 중 하나다. 베트남 국영방송(VOV)에 따르면 2024년 양국 간 승객 수는 22만 명을 넘어 2023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의 26%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노이-모스크바 직항 노선 재개는 관광 산업 회복을 지원하고 양국 간 무역, 투자, 문화 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러시아 관광객들의 베트남 방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직항 노선 재개를 결정했다”며 “양국 간 항공 연결성 강화는 경제·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항공은 올해 이탈리아, 러시아, 덴마크,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목적지를 연결하는 15개 국제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재개할 계획이다.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는 “러시아는 베트남 관광산업의 중요한 시장으로, 하노이-모스크바 직항 재개로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나트랑, 푸꾸옥 등 휴양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Vnexpress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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