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유흥업소서 한국인들이 교민 업주 살해

한국인 교민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서 30대들이 폭력을 행사해 업주를 살해하고 교민 직원 1명을 중태에 빠뜨렸다고 연합뉴스가 29일 보도했다.

28일(현지시간)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날 새벽 호찌민 번화가인 1군 지역의 교민이 운영하는 바에서 한국인 3명이 업소 주인인 40대와 직원을 둔기 등으로 폭행했다. 이로 인해 주인이 현장에서 숨지고 직원은 중태다.

30대들인 가해자 중 1명은 현지 공안에 붙잡혔고 나머지 2명은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현지 교민은 “환각성 물질을 이용하던 가해자들이 업소의 베트남인 직원을 때려 주인이 말리자 주인을 해쳤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들이 경기도 평택 일대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라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교민 사회에 퍼진 영상에는 해당 업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문신한 젊은 남성 3명이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을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현지 공안이 1명을 검거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면서 “희생자 유족 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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