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2026년 중간선거의 현장 투표가 3일(현지시간) 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본격 개시된 가운데, 플로리다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습적인 폭우와 홍수로 투표소가 긴급 이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3일 오전 코네티컷, 메인, 뉴욕, 뉴저지 주와 켄터키, 인디애나주의 일부 지역에서 첫 투표소가 일제히 문을 열었다. 그러나 플로리다주에서는 투표 개시 불과 45분을 앞두고 주 중부 지역의 홍수 경보 발령에 따라 18개 투표소의 위치가 변경됐다. 플로리다주 브레바드(Brevard)군의 띰 보바닉(Tim Bobanic) 선거감독관은 전례 없는 비상 상황에서 유권자와 선거 사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투표소 이전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앞서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민 안전과 안보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2일 7개 군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기상 악화에 따른 투표소 이전 및 통합 조치는 플로리다뿐만 아니라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일부 타 지역에서도 이어졌다.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미국 유권자들은 연방 하원의원 전체 435석과 상원의원 100석 중 35석, 36개 주 및 3개 영토의 주지사 39명, 그리고 수천 명의 주 의회 의원을 새로 선출한다. 역대 중간선거에서는 최근 20회 중 18회나 현직 대통령이 속한 집권당이 하원 선거에서 패배했을 만큼 여당에 불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 지속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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