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항목이 2026년 9개월간 1,236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국가 전체 수출 품목 중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9월 베트남의 컴퓨터, 전자 제품 및 부품 수출액은 전월 대비 42.3% 급증한 225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1,236억 달러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302억 8,000만 달러) 대비 50.86% 급증한 45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국향 수출 역시 전년 동기 125억 4,000만 달러에서 85.20% 폭등한 232억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홍콩(59.83% 증가), 네덜란드(53.83% 증가), 독일(104.86% 증가), 한국(14.84% 증가) 등 주요 동북아 및 유럽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부품 중간 거점국으로의 수출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공급망 재편 현상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 6억 5,755만 달러에서 17억 8,000만 달러로 170.01% 폭증했으며, 멕시코(130.57% 증가, 25억 2,000만 달러)와 태국(119.33% 증가, 25억 7,000만 달러)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산 전자 부품이 글로벌 다단계 조립 공정의 핵심 요소로 깊숙이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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