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 1군 팜응우라오(Phạm Ngũ Lão, 현 벤따인 동) 동의 전 도시질서 관리반 대원 5명이 노점상 및 상가들의 도로·보도 불법 점유 단속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검찰원은 응우옌 타인 뚱(Nguyễn Thành Tùng), 도 각 아인 강(Đỗ Khắc Anh Khang), 루엉 국 후이 호앙(Lương Quốc Huy Hoàng), 응우옌 띠엔 마이(Nguyễn Tiến Mai), 응우옌 민 투언(Nguyễn Minh Tuan) 등 전 도시질서 관리반 대원 5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관내 상인들로부터 행정 처분을 면제해 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2023년 12월 15일 한 피해 여성이 뚱 대원의 지속적인 금품 요구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적발됐다. 경찰은 당일 밤 8시 45분경 9월 23일 공원 인근 보도에서 뚱 대원이 피해자로부터 75만 동(약 29달러)을 현금으로 받는 현장을 급습해 체포했다.
수사 확대 과정에서 추가로 32명의 상인이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고발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상인들과 직접 접촉해 매달 일정 금액을 챙기는 방식으로 총 1억 5,980만 동(약 6,100달러)을 수수해 나누어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는 신규 대원들이 합류한 가운데 추가로 3억 9,500만 동(약 1만 5,100달러)의 뇌물을 상습 수수해 회식비 및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식사 자리에만 동석하고 뇌물 수수 공모 정황이 확인되지 않은 대원 1명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했으며, 강요에 의해 돈을 건넸으나 자발적으로 신고한 상인 33명 역시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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